찬성 입장에서 바라보는 인간복제(인간복제 옹호론), 인간복제에 대한 편견 타파와 윤리적 쟁점 고찰, 인간복제가 두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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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어떤 색의 알약을 집어 들 것인가? 1997년 2월 24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근처에서 이안 월머트에 의해 세계 최초로 복제양 ‘돌리’가 태어났다. 연구에 의해 태어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데에는 단 1초도 걸리지 않았다. 현대 과학 역사상 발전된 과학 기술을 인간에게 접목시키는데 이렇게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비난을 보여준 예는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 돌리의 소식이 온 거리를 휩쓸고 지나간 뒤 30시간 만에 미국 의회에서는 인간 복제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물론 보수적인 성향의 장관과 유대교인들도 역시 이에 가세했다. 단순한 비난 차원이 아닌 인간 복제를 불법으로 간주해 법으로 제정하자는 것이다. 인간 존엄성 훼손, 죽음을 피하기 위한 욕망, 아이들은 단순한 생산물로 될 것이라며 전 제계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쏟아 부을 수 있는 모든 비난이란 비난은 다 쏟아 붓고, 시급히 복제 금지에 관련된 법 제정에 여념이 없었다. 심지어 ‘인간을 복제한다는 것에는 어떠한 타당한 이유도, 충분한 이유도 없다’라며 자신 있게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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