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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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본론 1. 종이가 만들어지기까지 사람들은 자신이 살던 시대의 사건이나 생활 정보,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주위 사람, 후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문자라는 기록의 수단을 발명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인간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문자를 돌에 조각하거나 점토판에 쓰거나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힘들 작업이었고, 무겁고 부피만 컸기 때문에 다른 좋은 방법을 생각하다가 편리한 종이를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종이의 기원은 약 4,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 나일 강변에서 자라던「파피루스」라는 식물을 가늘게 쪼개어 물에 불려 가지런하게 펴고 돌로 눌러 만든 것을 바로 종이의 시초로 보고 있으며, 영어의 페이퍼(paper)라고 하는 것도 여기에서 기원된 것이다. 이「파피루스」의 발명에서부터 약 2,000년 후, 양의 가죽을 얇게 펴 만든 양피지(羊皮紙)가 개발되었으나 모두 오늘날의 종이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편리하고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우리 나라에서 종이가 만들어진 것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낙랑 구역의 유적인 정백동 고분에서 B.C. 14년 경에 닥종이 뭉치가 발견되었다」는 고분 발굴 보고서를 통해 서기 105년 경 중국의 채륜이 개량하여 보급한 태후지의 생산년도 보다 119년 이상 앞서서 종이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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