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3일 화요일

한국 현대문학의 샤머니즘(서정주와 김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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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원래 샤머니즘은 시베리아북부에서 극동지방에 주로 많이 분포된 원시종교의 한 형태로서 이것은 죽은 이의 영혼을 불러내어 길흉판단 혹은 예언들을 하는 巫術인데 이광규, 「문화인류학의 세계」, (서울대출판부, 1993), p.140 주로 샤먼에 의해 주도된다. 일찍이 신라의 次次雄, 尼師今, 麻立干 등은 샤먼에 대한 칭호였고 동시에 이는 곧 왕이기도 하였다. 초기의 고대사회는 제정일치의 사회였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점들이 기본적으로 고대사회의 토속 신앙이 샤머니즘이라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며 이는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는 샤먼이 생겨난 이래로 수천 년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샤먼에 둘러 싸여 있었다. 시험관에서 아기가 태어나고 성형수술로 얼굴을 뒤엎고 민간인이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가는 과학의 21세기에도 여전히 샤먼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주택가 주위에는 교회 십자가보다는 적지만 붉은 색의 깃발이 드문드문 솟아 있고, 서울의 미아리에는 수십 여의 무당집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는 아이들의 게임에도 샤먼이 등장하며, 아이들이 읽는 만화책에도 샤먼이 등장한다. 아이들의 게임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은 샤먼이 주인공이며, 만화책 <샤먼킹>또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샤먼이 주인공이다. 특히, <야수의 창>, <퇴마록>, <이누야사> 등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다량의 일본만화가 읽혀지고 있다. 우리가 추석과 설에 올리는 차례도 샤머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샤머니즘이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샤머니즘이 생겨난 이래로 샤머니즘은 우리의 삶에 깊숙이 녹아들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문학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작가들이 샤머니즘 또는 신화적 상상력을 통한 작품을 많이 생산해 냈다. 필자는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 중에서 비교적 많이 알려진 서정주와 김동리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문학에 나타난 샤머니즘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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