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5일 월요일

형식도야이론을 마음의 정의와 마음의 개발이라는 두 측면으로 나누어 비판적으로 논의하시오.

형식도야이론[1].hwp
Ⅱ. 형식도야이론(formal discipline theory)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는 철학·자연과학·정치·경제·문학 등의 교육에 치중하였으며 이러한 합리주의 교육은 자연적으로 인간의 이성의 발달을 그 목적으로 하였고, ‘인간의 능력을 단련에 의하여 발달시킴으로써 이성의 발달을 기할 수 있다’는 ‘형식도야이론’은 당시 유행하던 Wolff의 능력심리학에 기초를 둔 형식도야설에 근거한다. 형식도야설은 20세기초까지 일반적으로 수용되어온 전이이론으로 인간의 마음(mind)에 관한 상식적인 견해를 반영하였다. 형식도야설에서 표방하는 전이는 매우 일반적인 전이이다. 면도날을 딱딱한 가죽에 갈면 날카로와져서 수염을 잘 자를 수 있듯이, 어려운 교과를 통해서 정신능력을 단련해 두면 나중에 문제해결을 잘 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능력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은 지각, 기억, 의지, 감성 등과 같이 서로 뚜렷이 구분되는 몇 가지 일반적인 정신 능력(faculty)들로 구성된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은 마음속에서 각각의 능력을 담당하고 있는 부위로 근육이 운동에 의해 단련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적 운동에 의해 개발된다고 보는 것이다. 7자유교과(7 liberal arts)는 로마와 중세기의 대표적인 교과로서 도야적(陶冶的) 가치가 큰 것으로 인정된 교과들이다. 이 7자유교과는 문법, 수사학, 논리학, 대수, 기하, 음악, 천문학으로 구성되었다. 교육내용은 정신적 운동의 수단이며, 교과목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교과들을 통하여 우리의 일반적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를 배울 때 교과의 특수한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가 담고 있는 일반적인 정신능력을 배우는 것이다.
 


이 자료는 레포트마켓에서 제공하는 유료자료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