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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들러 상황이론의 개념 리더가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나 행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과연 어느 상황에서나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우간다의 아민 대통령이 오늘날 한국에서도 인기를 누릴 것인가? 혹은 이순신 장군이 오늘날 태어났어도 위인이 될 수 있었을까? 그러나 “영웅은 시대가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한 시대의 영웅은 다른 시대에는 무시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 위인 모델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리더십의 원천이 위인 자신에게 있다고 단호하게 결론 지을 수도 없는 것이다. 또한 한 회사에서 행한 훌륭한 리더행동이 다른 회사에서도 훌륭한 행동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부하들의 상태에 따라서 똑같은 리더십 행동이라도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고 무능한 리더로 취급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리더특성과 행동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즉 이상적 리더의 유형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재적 리더십도 민주적 리더십과 마찬가지로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훌륭한 리더라면 상황을 먼저 살펴보고 그 상황에 알맞게 행동하고 부하들을 대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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