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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적 교과의 의미 교육과정이 학문적 탐구 분야로 정립되던 당시 학교에서 가르치던 교육내용(즉, 교수 요목 또는 지시대상으로서의 교육과정) 은 오늘날 우리가 ‘교과’라든가 ‘교과서’라는 말을 할 때 우리의 머리에 얼른 떠오르는 그런 것들이었다.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 방식으로 보면, 교육내용이라는 것은 바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이요, 교육-적어도 체계적인 형태로 시행되는 교육-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일을 의미하였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은 다름 아닌 수학, 과학, 문학, 역사 등 여러 학문에서 취급되는 지식, 또는 오늘날의 용어로, 주지(主知) 교과(敎科)‘이다. 물론, 그 당시에도, 예컨대 예체능이나 실과와 같이, 학문적 지식이 아닌, 이른바 ‘비주지 교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비중이나 중요성으로 보아 교과의 주종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그 비중이나 중요성으로 보아 교과의 주종을 이룬 것은 역시 주지 교과였다. 만약 누군가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여기서 ‘그 당시’라는 것은 교육과정이 학문적 탐구 분야로 정립되려고 하던 당시, 그리하여 아직 교육내용이나 교과에 관한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관심이 기울여지지 않던 당시를 가리킨다-교과에 있어서 비주지 교과가 차지하는 위치나 중요성을 말하라고 했더라면, 그들은 십중팔구 그것을 주지 교과와는 다른 방식으로 설명했을 것이다. 가령 주지 교과는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것을 가르치기 위한 것인 반면에, 비주지 교과는 몸을 튼튼하게 한다든지 여가 활동이나 초보적인 직업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는 식의 설명이 그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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