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5일 월요일

생활과 교과를 관련시키는 문제에서 형식도야이론과 과학적 교육과정 운동의 차이점

생활과교과를관련.hwp
1. 전통적 교과의 의미

교육과정이 학문적 탐구 분야로 정립되던 당시 학교에서 가르치던 교육내용(즉, 교수 요목 또는 지시대상으로서의 교육과정) 은 오늘날 우리가 ‘교과’라든가 ‘교과서’라는 말을 할 때 우리의 머리에 얼른 떠오르는 그런 것들이었다.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 방식으로 보면, 교육내용이라는 것은 바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이요, 교육-적어도 체계적인 형태로 시행되는 교육-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일을 의미하였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은 다름 아닌 수학, 과학, 문학, 역사 등 여러 학문에서 취급되는 지식, 또는 오늘날의 용어로, 주지(主知) 교과(敎科)‘이다.
물론, 그 당시에도, 예컨대 예체능이나 실과와 같이, 학문적 지식이 아닌, 이른바 ‘비주지 교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비중이나 중요성으로 보아 교과의 주종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그 비중이나 중요성으로 보아 교과의 주종을 이룬 것은 역시 주지 교과였다. 만약 누군가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여기서 ‘그 당시’라는 것은 교육과정이 학문적 탐구 분야로 정립되려고 하던 당시, 그리하여 아직 교육내용이나 교과에 관한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관심이 기울여지지 않던 당시를 가리킨다-교과에 있어서 비주지 교과가 차지하는 위치나 중요성을 말하라고 했더라면, 그들은 십중팔구 그것을 주지 교과와는 다른 방식으로 설명했을 것이다. 가령 주지 교과는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것을 가르치기 위한 것인 반면에, 비주지 교과는 몸을 튼튼하게 한다든지 여가 활동이나 초보적인 직업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는 식의 설명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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