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작업의 이론적 근거를 설명하고 레지오 에밀리아 프로그램에서 기록작업의 의미와 활용들을 논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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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록작업이란? 기록작업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이 소개되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유아교육에 적용되어 강조되고 있다. Dahlberg, Moss와 Pence는 실제 현장에서 변화를 일으키게 한 것이 바로 기록작업 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유아가 이미 결정된 범주에 근거한 일련의 표준에 따르는지를 평가하는 기존의 관찰과 달리 교육적 기록은 어떤 정해진 틀과 관계없이 관찰하고 유아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이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인 기록은 경험을 하는 동안 자료가 모아지고, 마지막에 읽어지고 해석되는 반면,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실천하고 있는 기록 작업은 학습을 신장하고, 학습과 교수 관계를 수정하는데 목적을 둔 통합적 절차의 한 부분으로 강조된다. Rinaldi는 기록작업을 “가시적 경청”으로 보면서 어린이들의 학습 경로와 과정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가시화하는 흔적들(기록노트, 슬라이드, 녹음·녹화 테이프, 사진 등)을 구성하는 것으로 본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식을 구성해 가는 관계를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기록작업의 내용은 유아들이 말하고 행한 것, 유아들의 작업, 교사들의 해설을 기록하게 되는데 비디오, 녹음테이프, 기록노트 등의 여러 가지 형태로 남겨지고, 이들은 활동하는 과정에 사용된다. 기록물은 교사의 해석에 의해 A2, 영역저널, 패널로 제작되어 기록 작업의 결과로 남게 된다. 이러한 기록물은 프로젝트이거나 일상에서 일어나는 것을 담을 수 있는데 프로젝트의 경우, 마지막에 제작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작되고 그것을 어린이, 교사, 부모, 지역사회에 설명하여 공유함으로써 어린이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앞으로의 프로젝트 과정에 대해 계획하고, 부모나 지역사회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되기도 한다. 기록 작업은 이야기 형태로서 기록자나 그것을 읽는 사람들 모두에게 반영과 학습의 기회를 주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내적인 의사소통의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기록 작업이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의 기능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학습을 보이게 하는 가시성, 읽을 수 있는 가독성, 서로 나눌 수 있는 공유가능성을 지닐 것을 제안하고 있다 1) 기록작업의 이론적 배경 (1) 사회적 구성주의 지식은 사회적 활동에서 다른 구성자에 대해 반영적 자세를 취함으로써 점차적으로 구성되어 가며, 지식은 경청이나 관찰 하나로만 결코 입증될 수 없고 의사소통의 과정을 협상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분명하게 얻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록 작업은 노트, 녹음, 슬라이드, 사진 등이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기억의 단편들을 표상하는데, 각 단편은 기록자의 주관이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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