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3일 화요일

역사가 새겨진 나무의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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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해 그는 수많은 나무 문화재들의 숨은 비밀들을 밝혀냈다.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전설만 전해져오던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우리나라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 벚나무와 돌배나무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밝혀낸 이가 바로 그다.
지난 1981년 온 나라를 흥분시켰던 신안 앞바다 보물선 선체에 일본에서만 자라는 삼나무가 일부 섞여 있다는 것을 처음 밝혀낸 것도 박 교수였다.
애초 그의 전공은 나무와 숲이었지만, 이제 그는 어떤 사학자 못지않게 문화재 분석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책은 이 '나무 박사'가 들려주는 나무 문화재 이야기와 나무에 대한 교양상식 이야기다.
나무문화재는 역사의 비밀을 고스란히 간직한 하드디스크와도 같다. 무령왕릉의 관은 일본에서만 나는 금송으로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고대 백제와 일본과의 밀접한 관계를 증명해준다. 또한, 통일신라의 최전정기에 대중적으로 쓰이던 숯은 나라를 망하게 한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것도 나무문화재에 숨겨진 역사의 비밀이다. 역사를 담은 나무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다. 백제 무령왕릉 발굴이 있은 지 20년이 지난 1991년, 저자는 우연히 이 무덤에서 출토된 나무관의 아주 작은 조각을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이 관의 재질이 밤나무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연구실로 돌아오자마자 현미경 접안렌즈로 들여다본 그는 잠시 후 소스라치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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